[1분 엄마 수업] “무조건 사달라고 떼써요” 아이의 조르기,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요?

 


“마트만 가면 장난감을 집어요.”
“계속 안 된다고 해도 끝까지 졸라요.”
“안 사주면 바닥에 누워서 울고불고 난리에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공공장소 한복판에서 아이가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당황스러움과 곤혹스러움이 밀려들죠.
눈치도 보이고, 결국 지쳐서 사주는 날도 생기고요.

‘버릇 나빠지는 건 아닐까?’
‘왜 이렇게 참지를 못하지?’
이런 걱정, 충분히 이해돼요.

하지만요,
꼭 기억해두면 좋은 게 있어요.

✅ 아이는 감정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에요

아이들은 지금‘원하는 걸 얻는 법’을 실험하고 있어요.

👉 “내가 이렇게 말하면 엄마가 사줬던 적이 있어요.”
👉 “계속 울면 결국 받아줬어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이에게는 ‘울면 원하는 걸 얻는다’는 공식이 생겨요.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학습된 반응일 수 있어요.

무조건 안 된다고 말하는 것보다
왜 지금 안 되는지, 어떻게 하면 다음에 가능할지를
예측 가능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 그럴 땐 이렇게 도와주세요

👉 “지금은 못 사지만, 다음에 꼭 같이 보러 오자.”
👉 “오늘 약속 잘 지키면, 그다음에 장난감도 생각해보자.”

대신 울거나 떼를 쓸 때는
👉 “지금은 대화하기 어려워. 마음이 가라앉으면 이야기하자.”
👉 “엄마는 소리 지르는 대신 말로 얘기해주는 너를 더 좋아해.”

즉각적인 보상 대신, 예고와 약속의 신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해요.

그리고,
👉 ‘장보기 놀이’, ‘마트 역할극’을 함께 하며 미리 연습해보기
👉 미리 고를 수 있는 물건 개수 정해두기 (예: “오늘은 하나만 고르자”)
👉 고를 수 없을 땐, 사진 찍어두고 “소원 상자에 넣어두자”고 제안하기

 


💡 오늘의 1분 육아 팁

아이가 떼를 쓸 때,
그 행동만 보지 말고 그 안의 마음을 먼저 봐주세요.

👉 “왜 이렇게 떼써?”보다는
👉 “갖고 싶은 마음이 컸구나. 엄마도 네 맘 알아.”

이 말 하나가
아이에게 “마음은 이해받고 행동은 조절해야 한다”
소중한 원칙을 심어줄 수 있어요.

그리고요,
🔸 감정은 공감해주되, 행동엔 일관된 기준을 주세요
🔸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미루지 않도록 해주세요
🔸 원하는 걸 참아낸 경험은 꼭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세요 (예: “오늘 마트에서 울지 않고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웠어.”)


지금은 조르는 아이처럼 보여도,
조금씩 ‘기다릴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어요.
엄마의 일관된 말과 태도가, 그 변화의 시작이 되어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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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큰 소리로 울거나 소리 지르는 아이,
모두가 쳐다보는 그 순간…
엄마는 더 당황하고 조급해지죠.
하지만 이 행동,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중일 수 있어요.

‘그만해!’ 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감정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도와주는 현실적인 방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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